“11 월 4 일 점자의 날 ” ㈜오뚜기 , 점자로 식품업계 ESG 경영 선도
- 2021 년 오뚜기 컵라면 전제품 점자 표기 적용 - 물선 음각 / 양각 표시 및 점자 매뉴얼 배포 등 시각장애인 권익 신장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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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6 년 11 월 4 일 송암 박두성 선생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6 점식 한글 점자를 만들어 반포하였다 . 이후 시각장애인의 점자 사용 권리를 신장하고 점자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자 11 월 4 일을 점자의 날로 제정하였다 . 최근 여러 기업들이 시각장애인 편의 증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실천하고 있다 .
그 중 ㈜오뚜기는 제품 포장에 점자 표기를 적용하며 시각장애인이 제품을 사용하면서 느낄 수 있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 대표 제품인 ‘ 라면 ’ 을 중심으로 컵밥 , 용기죽 , 소스류 등 타제품군으로 점자 적용을 확대해가며 시각장애인의 점자 사용 권리 신장에 동참하고 있다 .
■ 오뚜기 컵라면 전제품부터 컵밥 , 용기죽 , 소스류 등 총 131 종 점자 표기 적용
2021 년 9 월 오뚜기는 오랜 노력과 연구 끝에 컵라면 제품에 제품 이름 , 전자레인지 사용 가능 여부 등을 점자로 표기했다 . 점자 적용은 컵라면의 물 붓는 선을 인지하기 어렵다는 시각장애인들의 의견에 따른 것으로 ,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의 협조를 받아 점자 위치 및 내용 , 가독성 등을 검토한 뒤에 도입됐다 . 저시력 시각장애인들이 점자의 위치를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점자 배경은 검은색으로 , 점자는 흰색으로 인쇄한 것도 특징이다 . 올해 4 월 오뚜기라면의 점자 표시 용기에 대하여 " 제 18 회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 " 에서 한국패키징단체총연합회장상을 수상하며 점자 표시 용기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
현재 점자표기는 용기면 / 컵면 전 제품 70 종 , 컵밥 35 종 , 용기죽 10 종 , 케챂 6 종 , 마요네스 10 종에 적용된 상태다 .
■ 볶음면 및 컵누들류 전 제품에 두 가지 조리물선 음각 / 양각 적용 확대하며 선택지 넓혀
최근에는 볶음면 및 컵누들류 제품을 각 취향에 따라 다양한 조리법으로 즐길 수 있도록 적용한 2 개 조리물선 모두 음각 혹은 양각으로 표시하며 조리 선택의 폭을 넓혔다 . 볶음면을 전자레인지를 사용해 물을 버리지 않고 ' 복작복작 ' 조리법으로 조리하거나 컵누들 면 섭취 후 계란찜 등을 조리하는 ' 응용 조리법 ' 을 즐길 수 있게 되었고 , 시각장애인 역시 기호에 따라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
볶음면의 ' 복작복작 조리물선 ' 혹은 컵누들의 ' 응용조리물선 ' 은 용기 외부에 삼각형을 음각 혹은 양각으로 표시했으며 해당 표시가 들어간 제품은 모두 전자레인지를 활용한 조리가 가능하다 . 삼각표시선이 적용된 품목은 최근에 리뉴얼된 ‘ 콕콕콕 5 종 ’ 을 포함해 짜슐랭 큰컵 , 컵누들류 전 제품으로 9 월부터 순차 적용 중에 있다 .
또한 오뚜기는 시각장애인연합회를 통해 시각장애인 대상 커뮤니티와 소식지에 점자 사용 매뉴얼을 배포하여 해당 개선사항을 알릴 예정이다 . 시각장애인들의 편의성을 돕기 위한 오뚜기만의 노력이 반영된 것으로 ‘ 보다 좋은 품질 , 보다 높은 영양 , 보다 앞선 식품으로 인류 식생활 향상에 이바지한다 ’ 는 경영 이념에 부합하기도 한다 .
오뚜기 관계자는 “ 오뚜기의 제품을 모든 사람들이 예외 없이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계속해서 제품 기능을 보강해 나갈 것 ” 이라며 , “ 추후에는 점자 표기 개선을 통해 가독성을 높이는 등 점자 보급 활성화에 앞장서겠다 ” 고 전했다 .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