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에너지의 날” ㈜오뚜기, 태양광 설치 등 기후위기 대응 행보 주목

2024.08.22



“ 22 일 에너지의 날 ” ㈜오뚜기 , 태양광 설치 등 기후위기 대응 행보 주목


- 최우선 과제로 ‘ 기후변화 대응 ’ 선정 , 태양광 발전 시설 확대해 탄소중립 실현 동참

- Scope3 배출량 산정 등 온실가스 관리 범위 확대 , 유틸리티 관리로 에너지 효율성 제고



(주)오뚜기 태양광 설치


‘에너지의 날 ’ 이 올해로 21 회째를 맞았다 . 기후변화와 에너지 절감에 대한 국민적 인식 제고를 위해 에너지시민연대가 지정한 날로 , 우리나라 역대 최대 전력 소비량을 기록한 2003 년 8 월 22 일이 계기가 됐다 . 가속화되는 기후위기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식품업계도 탄소 배출 저감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 특히 ,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에너지 및 온실가스 절감에 힘쓰는 오뚜기의 행보가 눈에 띈다 .


  

▶ “ 태양광 패널 확대 설치 ” 신재생에너지 확대로 온실가스 배출 저감


오뚜기는 지난 7 월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 ’ 에서 ‘ 기후변화 대응 ’ 을 최우선 핵심 과제로 꼽았다 . 신재생에너지 사용 , 친환경 생산설비 구축 등을 통해 기후변화에 미치는 악영향을 줄이고 식량 안보를 지키는 데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



2022 년 오뚜기는 한국환경공단 온실가스 감축설비 지원사업에 참여해 충북 음성 소재의 대풍공장 생산동 건물 옥상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했다 . 여기서 생산하는 전력은 연간 43 만 7794kW 로 , 약 213tCO2-eq 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고 있다 . 지난해 9 월에는 오뚜기라면 생산안전 3 팀 건물 옥상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구축했다 . 이를 통해 연간 19 만 7021 ㎾의 전력을 생산하고 , 약 77tCo2-eq 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향후 오뚜기는 태양광 사업 타당성 검토를 통해 기업 소유 건물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추가적인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는 한편 , 잉여 전력의 외부 판매도 검토할 계획이다 .



▶ “Scope3 배출량 최초 산정 ” 체계적인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 나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 범위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 오뚜기는 직접 온실가스 배출량 (Scope1) 과 간접 온실가스 배출량 (Scope2) 을 산정해왔으며 , 대풍공장의 냉동기 및 보일러를 교체해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에 기여했다 .


  

지난해에는 사업장 외 가치사슬에서 발생하는 간접 온실가스를 관리하기 위해 오뚜기와 오뚜기라면 , 조흥 등 3 개사가 기타 간접 온실가스 배출량 (Scope3) 을 처음으로 산정했다 . 이는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를 위한 계획 및 활동에 반영할 예정이며 , 향후 관계사 전반으로 Scope3 산정 범위를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


  

▶ “ 에너지·유틸리티 관리 강화 ” 에너지경영시스템 (EnMS) 구축 , 고효율 인버터 설치 등


용수와 전력 , 스팀 등 유틸리티 사용량을 관리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데도 적극적이다 . 오뚜기는 지난 2020 년 대풍공장에서 사용하는 에너지 사용 현황을 실시간으로 계측 , 제어할 수 있는 에너지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 에너지경영시스템 (EnMS) 인프라 구축 지원사업 ’ 에 참여했다 . 현재 울산광역시 울주군에 위치한 오뚜기 삼남공장에 EnMS 를 구축해 유틸리티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으며 , 데이터 기반의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를 통해 전력 및 연료 사용을 전년 대비 3%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지난해 오뚜기 SF 는 폐수처리장 스크레바 2 곳과 가압부상 펌프 1 곳에 고효율 인버터를 설치해 전력 사용량을 절감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 같은 해 공장 내 공조 및 급배기 설비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인버터를 설치해 효과를 봤다 . 오뚜기라면에서는 유증기 처리 장치를 수냉식에서 공냉식으로 변경했으며 , 유증기 냉각으로 승온된 외기를 라면 생산라인 스프 투입실과 배합수실에 난방으로 재활용하는 등의 개선을 추진해 온실가스 배출량 및 에너지 소비량을 감축했다 .


  

오뚜기 관계자는 “ 전 지구적인 기후위기의 심각성이 대두되면서 탄소중립 이행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 며 , “ 기업 활동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 ” 이라고 말했다 .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