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 가득한 집 2월호
봄에 한 걸음 다가선 2월의 손님상
아직 겨울바람이 차가운 2월이지만, 성큼 다가온 봄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게 되는 때다. 땅의 기운을 머금은 시금치ㆍ한라봉, 바다 향을 더하는 도미ㆍ바지락 등 제철 식재료와 오뚜기 제품으로 봄의 상큼함을 마중할 수 있는 손님상을 마련해보자.
예부터 우리나라에는 절기에 따라 그 시기에 나는 식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먹는 시절 음식이 있었다. 2월의 시절 음식은 겨우내 약해진 기운을 보하고 새봄의 활력을 더해주는 역할과 함께 곧 시작될 농사일을 채비하는 것이기도 했다.
지금은 대부분의 식재료를 사시사철 만날 수 있지만, 제철에 나는 재료를 해당 시기에 챙겨 먹는 것은 몸에 필요한 기운을 보충하는 것이기에 매우 중요하다.
특히 한라봉은 새콤한 맛과 상큼한 향으로 겨우내 잃은 입맛을 돋우기에 제격이다. 손님을 배려해 질긴 껍질은 벗겨내고 톡 터지는 과육을 한 입 크기로 손질해 샐러드 채소와드레싱으로맛을더하면먹는이를즐겁게하는훌륭한전식이된다. 시금치는노지에서겨울해풍을맞고자라는지금이계절이가장달고맛있다. 나물무침으로 자주 접하지만, 파스타에 양파나 파프리카 대신 넣으면 달큼한 맛과
아삭한 식감이 면과 어우러져 맛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린다.
여기에 2월부터 4월까지가 제철인 바지락을 곁들이면 짙은 바다 향까지 더한 별미 파스타가 완성된다. 바지락은 칼로리와 지방 함량은 낮고 빈혈에 효과적인 철분을 함유해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해산물이기도 하다.
하지만 여름철엔 독소를 품어 날씨가 더워지면 피해야 할 식재료로, 제철인 이맘때 칼국수나 국물 요리 외에 파스타, 찜 등으로 맘껏 즐기자.
저지방ㆍ고단백 식품인 도미는 생선의 왕으로 불릴 정도로 대접받는 재료다. 피로해소에효과적인비타민B1함량도풍부해추위로지친몸에활력을준다. 회,탕,구이등으로많이즐기는데,정성스레포를떠서구운뒤레몬버터소스를 곁들이면 먹는 이의 몸과 마음을 기분 좋게 해줄 메인 요리로 손색없다.
코스 1 한라봉 샐러드
재료(4인분)한라봉2개,어린잎샐러드채소100g,오뚜기레드와인발사믹드레싱80~100ml 만들기 1 한라봉은 아래위를 잘라내고 과육과 껍질 사이에 칼날을 대고 곡선을 따라서 깎아 껍질을벗긴뒤길이로8등분한다.
2 샐러드채소는씻어서물기를뺀다.
3 큼직한 볼에 샐러드 채소와 한라봉을 담고 레드와인 발사믹 드레싱을 곁들인다.
코스 2 바지락 파스타
재료(4인분) 오뚜기 프레스코 스파게티 300g, 바지락 600g, 마늘 4쪽, 청양고추 1~2개,
시금치 150g, 오뚜기 프레스코 압착 올리브유 4큰술, 오뚜기 미향 4큰술, 화이트 와인 1/2컵,
소 금?오 뚜 기 직 접 갈 아 먹 는 통 후 추 약 간 씩
만들기 1 스파게티는 넉넉하게 끓인 물에 소금을 넣고 삶아서 건진 뒤 소쿠리에 밭쳐 물기를 뺀다. 스파게티삶은물(면수)을2컵정도남긴다.
2 바지락은 해감해서 박박 씻어 건진다.
3 마늘은 얇게 슬라이스하고, 청양고추는 송송 썬 뒤 씨를 털어낸다.
4 시금치는뿌리를잘라내고밑동부분에열십자로칼집을내길이로반자른뒤씻어서물기를뺀다.
5 팬에 올리브유를 넉넉히 두르고 마늘과 청양고추를 볶다가 바지락을 넣고 볶는다.
6 5에미향과화이트와인을붓고흔들어익히다가바지락이입을벌리면시금치를넣고볶는다.
7 6에 삶은 스파게티를 넣고 수분이 부족하면 면수를 붓고 흔들어서 볶다가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 한다.
코스 3 레몬 버터 소스를 곁들인 도미구이
재료(4인분) 도미 포 뜬 것 4장(각각 80g), 대파(흰 부분) 2대, 오뚜기 프레스코 압착 올리브유 3~4큰술, 오 뚜 기 미 향 2 큰 술 , 오 뚜 기 순 후 추ㆍ오 뚜 기 부 침 가 루ㆍ소 금 약 간 씩
소스_ 레몬 2개, 오뚜기 오메가3버터 4큰술, 오뚜기 미향 2큰술, 다진 양파 50g, 소금 약간
만들기 1 포 뜬 도미는 소금과 후춧가루, 미향을 뿌려서 밑간한다.
2 대파는 5cm 길이로 토막 낸다.
3 레몬은 반 잘라서 즙을 낸다.
4 1의 도미는 물기를 걷고 부침가루를 묻힌 뒤 여분의 가루를 털어낸다. 5팬에올리브유를두르고대파를구운뒤소금으로간하고, 4의도미를굽는다.
6 냄비에 버터를 약간 두르고 다진 양파를 볶다가 양파가 투명해지면 미향과 2의 레몬즙을 넣고 끓인다. 체에 밭친 후 다시 냄비에 담고 불을 끈 채 남은 버터를 넣어서 한쪽 방향으로 빙빙 돌리면서 녹이고 소금으로 간한다.
7 그릇에 구운 도미와 대파를 담고 6의 소스를 끼얹는다.
다양한 식재료로 풍부한 맛을 살린
오뚜기 진라면 완전 정복
4분이면 완성하는 라면은 최고의 간편식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시판 라면에 각종 부재료를 더해 자신만의 라면 레시피를 탄생시키는 데 희열을 느끼는 수많은 라면 마니아가 그 사랑을 증명한다. 이번 주말엔 쫄깃한 면발에 사골 육수로 만들어 진한 국물이 특징인 오뚜기 진라면으로, 다양한 맛의 변주에 도전해보자.
라면은 기호에 따른 호불호는 있어도 싫어하는 사람은 거의 없는 음식이다. 일제강점 기와 한국전쟁으로 식량난을 겪을 당시, 쌀을 대신할 수 있는 간편하고 저렴한 식품으 로 우리나라에 첫선을 보인 라면은 지금까지 매년 새로운 맛의 다양한 라면을 출시할 정도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오뚜기는 1988년 국내 라면 시장에 첫 진출한 이후 진라면, 진짬뽕, 참깨라면 등 다양한 맛의 라면 제품과 저칼로리 면으로 유명한 컵누
들, 라면 스낵을 대표하는 뿌셔뿌셔 등 새로운 라면 시장을 개척하며 승승장구해왔다. 그중 오뚜기의 대표 라면으로 사랑받는 오뚜기 진라면은 1988년 출시한 이래 29년간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쫄깃하고 찰기 있는 면발과 진한 사골 국물이 특징인 진라 면은 순한맛과 매운맛 두 가지 맛으로 한국인의 다양한 입맛을 만족시키며 사랑받는 대한민국 대표 라면이다.
오뚜기 진라면 매운맛으로 만든 사골숙주라면
재료(1인분) 오뚜기 진라면 매운맛 1개, 오뚜기 옛날 사골곰탕 500g(1봉지), 숙주 100g, 청양고추 1개, 대파 1?2대, 물 1?2컵 만들기1 냄비에 사골곰탕, 물, 진라면 건더기스프를 넣고 끓인다. 2숙주는물에씻어건지고,고추와대파는송송썬다. 31의국물이끓으면진라면분말스프1?2분량과면을넣고끓인다. 43분정도끓이다가숙주,고추,대파를넣어1분간더끓인다 (기호에 따라 청양고추를 곁들이거나, 숙주를 더해도 좋다).
오뚜기 진라면 순한맛으로 만든 냉이라면
재료(1인분) 오뚜기 진라면 순한맛 1개, 바지락 200g, 냉이 40g, 송송 썬 대파 적당량, 물 3컵
만들기1 냄비에 바지락을 넣고 물을 부어 끓이다가 바지락이 입을 벌리면 바지락은 건지고 국물은 면포에 밭쳐 모래를 제거한다. 2냉이는깨끗이다듬고,크기가큰것은반으로가른다.
3 냄비에 1의 바지락 국물과 진라면 건더기스프를 넣어 끓인다.
4 국물이 끓으면 진라면 분말스프와 면을 넣어 3분간 끓인다. 54에냉이,송송썬대파,건져놓은바지락을넣고한소끔끓인다.
오뚜기 진라면 순한맛으로 만든 봄동갈비탕라면
재료(1인분) 오뚜기 진라면 순한맛 1개, 오뚜기 옛날 갈비탕 500g(1봉지), 된장 2작은술, 봄동 50g, 고춧가루 1작은술, 물 1?2컵
만들기1 냄비에 갈비탕과 물, 진라면 건더기스프를 넣고 된장을 풀어서 끓인다.
2 봄동은 씻어서 길이로 찢는다.
3 1의 국물이 끓으면 진라면 분말스프와 면, 봄동, 고춧가루를 넣고 4분간 끓인다.
오뚜기 진라면 매운맛으로 만든 땅콩버터라면
재료(1인분) 오뚜기 진라면 매운맛 1개, 오뚜기 옛날 고추맛기름 1큰술, 송송 썬 대파 1?2대분, 다진 마늘 1작은술, 고춧가루 1작은술, 땅콩버터 1큰술, 물 3컵 만들기1 팬에 고추맛기름을 두르고 송송 썬 대파와 다진 마늘을 넣어 볶는다.
2 향이 우러나면 물을 붓고 진라면 건더기스프를 넣어 끓인다.
국물이 끓으면 진라면 분말스프와 면, 고춧가루를 넣고 3분간 끓인다. 32에땅콩버터를넣고1분간더끓인다.
오뚜기 진라면 순한맛으로 만든 매생이굴라면
재료(1인분) 오뚜기 진라면 순한맛 1개, 매생이 25g,생굴 100g, 소금 약간, 물 3컵 만들기1 냄비에 물과 진라면 건더기스프를 넣어 끓인다. 2매생이와굴은연한소금물에씻은뒤체에밭친다.
3 1의 국물이 끓으면 진라면 분말스프와 면, 매생이, 굴을 넣고 4분간 끓인다.
부드러운 오뚜기 크림스프로
알찬 한 끼
혼자먹는밥일수록알차게즐겨야한다.물만붓고끓이면되는스프일지라도냉장고속에있는 간단한재료를더하면든든한한끼가될수있다.오뚜기크림스프분말로끓인스프는때론부드럽게넘어가는 가벼운한끼로,때론레스토랑메뉴부럽지않은요리로변신해맛과씹는식감이풍부한즐거움을선사한다.
기본으로 먹기
크림스프
재료(1인분) 오뚜기 크림스프 30g, 베이컨 1장, 물 1컵, 우유 1/2컵 만들기 1 냄비에 크림스프를 넣어 잘 푼 다음 주걱으로 저어가며 끓인다. 되직해지면 우유를 붓고 2~3분 정도 더 끓여서 간을 맞춘다.
2 베이컨은 팬에 바삭하게 구워 종이 타월로 기름기를 걷고 잘게 다진다. 3 2의 스프를 그릇에 담고 3의 다진 베이컨을 얹는다.
“스프를 끓일 때 물 대신 우유를 더하면 풍미가 더욱 부드러워집니다.
버섯, 구운 베이컨 등을 올리면 모양도 그럴싸해지고요. 좀 더 풍부한 맛을 더하려면 감자나 양파를, 특별함을 더하려면 향이 좋은 굴이나 셀러리 혹은 각종 소스를 한 방울만 넣어보세요.여기에 샐러드를 곁들이면 신선함이 배가되어 기분 좋은 한 끼가 될 거예요.”_ 노영희(요리 연구가)
재료(1인분) 오뚜기 크림스프 20g, 감자 100g, 굴 50g, 양파 30g, 셀러리 30g, 베이컨1장,물1컵,우유1컵,타바스코페퍼소스1/2작은술,
오 뚜 기 우 스 타 소 스 ㆍ소 금 ㆍ오 뚜 기 순 후 추 약 간 씩
무 샐러드 무 50g, 오이 50g, 오뚜기 논오일 오리엔탈 드레싱 적당량
만들기 1 감자, 양파, 셀러리는 각각 가로세로 5mm 크기로 썬다. 무와 오이는 얇게 채 썬다.
2 굴은씻어서건져물기를빼고,베이컨은1cm폭으로썬다.
3 냄비에 베이컨을 넣고 볶다가 양파와 셀러리, 감자를 넣고 볶는다.
4 3의재료가익으면크림스프를넣고볶다가물을넣어잘푼뒤우유를붓고끓인다. 마지막에 굴을 넣고 타바스코페퍼소스, 우스타소스,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맞춘다.
5 4의스프를그릇에담고,채썬무와오이를접시에담고논오일오리엔탈드레싱을곁들인다.
오뚜기와 함께 요리하는 즐거움
한동안‘저녁이있는삶’이화두가된적이있습니다.저녁이있는삶이란하루일과를마치고가족들이모여따뜻한 밥상을 나누고 영혼을 교감하는 것을 이릅니다. 그렇다면 오늘날 우리 가족은 과연 저녁이 있는 삶을 살고 있나요? 집에서 함께 밥을 먹어야 진정한 ‘식구食口’입니다. “누군가와 식사를 함께 한다는 것은 그 사람을 사랑한다는 의미”라는 말은 괜한 소리가 아니지요. 하물며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직접 요리하는 기쁨이야 더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이것이 바로 매일 영혼을 살찌울 행복한 밥상에 오뚜기가 함께하고, 필요한 이유입니다. 매끼니주어지는미션같은식사준비는물론초대요리까지,오뚜기제품을활용한다양한메뉴로따뜻한밥상을
차려보세요. 맛있게 먹으면서 행복감까지 느낄 수 있으니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미식美食이 될 겁니다.
진행 황의경 요리 노영희 사진 권순철